코로나 자가키트 양성. 코로나 확진 후기
매일같이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가던
2021년 11월 말
사무실에 출근했는데 곧 옆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이 왔다
즉시 사무실 전체는 집으로 가면서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
집에 오는길에 검사를 받고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며 결과를 기다렸다
다행히 나는 음성. 그런데 사무실에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검사를 처음 받은날이 수요일, 2명이 추가 확진통보를 받은게 목요일
확진자 제외 전원은 금요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면서 다음주 월요일 출근
나도 혹시나 모를일에 대비해서 집에서 한발도 안나가며 추가 검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토요일 눈을 떴는데 몸이 이상했다
오늘 검사를 해야 월요일 출근이 가능했기에 겨우겨우 몸을 일으켜 검사소로 가면서
동거 가족들은 다른 검사소로 보냈다
약간의 감기기운이 느껴지고 몸이 힘들었다. 검사소는 10시부터였고 9시반 도착했는데
이미 긴 줄이 있었고 10시 반쯤 검사를 하고 집에 왔다.
오는길에 뭔가 느낌이 쎄하여 약국에서 코로나 자가키트를 구매했다.
키트는 사용법이 매우 간편했다
키트안에 면봉으로 양 콧구멍을 쑤시고
그걸 시약에 넣은 뒤 시약을 테스트 키트위에 뿌리고 15분정도 기다리면 된다
집에 와서 키트를 하는데 두줄이 뙇!!!!!
임신테스트보다 더 무서웠다 두줄이 ㅠㅠ
가족들 모두 마스크를 하라고 하고 방에 문을 닫고 집안에서 격리를 시작했다
밥은 문앞에 두고 화장실도 따로 쓰고
시간이 지나며 몸이 점점 나빠졌다
코가 콱 막히고 노란 가래가 나왔고
목이 아파왔다
열을 재보지는 않았으나 전기장판을 꼽고 이불을 덥었는데 추운 느낌이 났다
타이레놀을 한알 먹고 자고 깨고를 반복했다
아주 쌘 감기몸살이 한번에 온 느낌....
아직 보건소 통보는 받지 못했으나 나는 나의 확진을 직감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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